'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7월 복귀 예정… "포스트시즌 뛰고 싶어"

정원기 기자 2023. 3. 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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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복귀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10월에 선수단과 함께 경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토론토는 선발진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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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류현진이 올시즌 7월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복귀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복귀 시점은 오는 7월 중순"이라며 "그때까지 MLB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재활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한 끝에 다음달에는 불펜 피칭에 나설 정도로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현재 90피트(약 27.4m)에서 120피트(약 36.6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10월에 선수단과 함께 경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아메리칸 동부리그 강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2위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다. 하지만 시애틀에 2전 전패해 탈락했다.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알렉 마노아와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등 탄탄한 선발진을 갖췄다. 특히 마노아는 지난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토론토는 선발진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토론토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 2020시즌에는 12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지난 2021시즌에는 개인 시즌 최다 승 타이 기록인 14승을 거뒀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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