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타르 손에 들어가나...'금액 상향'에 긍정적 반응

백현기 기자 2023. 3.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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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맨유의 전 세계 부호들에게 매력적인 구단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맨유 구단주 후보는 카타르 은행가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사니다.

하지만 맨유는 사실상 카타르 은행가에게 매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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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맨유의 전 세계 부호들에게 매력적인 구단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며 전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이다.


그런 맨유를 17년 간 이끌고 있는 인물은 글레이저 가문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을 이끄는 만큼 많은 자금력을 갖고 있지만 세간의 평판은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구단의 장기적인 성장과 운영보다 자신들의 이익과 빚 청산에만 집중했고, 결국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암흑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구단주로 군림했던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해 11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맨유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맨유 구단주 후보는 카타르 은행가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사니다. 알 사니 회장은 지난 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맨유에 대한 제안을 확인하며 “맨유를 경기장 안팎에 걸쳐 과거의 영광으로 되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 사니와 강력한 경쟁자로 짐 랫클리프 경이 맞붙었다. 그는 재산이 총 130억 파운드(약 20조 8,3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가장 먼저 맨유 매입 입찰에 참여한 인물이다. 랫클리프는 OGC 니스도 소유 중인 축구 팬이며 축구 팀 운영에 노하우가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맨유는 사실상 카타르 은행가에게 매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알 사니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수요일에 맨유 매각을 위해 상향된 입찰을 제안할 것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60억 파운드(약 9조 6,163억 원)의 가격을 원하고, 두 번째 입찰에 알 사니와 랫클리프는 이에 가까운 금액을 입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알 사니의 입찰에 대해 관계자들은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랫클리프의 제안보다 알 사니의 제안이 더 높다는 것이다. 맨유는 또다른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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