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금의환향…"목표는 언제나 금"

박지운 2023. 3. 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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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메달 잔치를 벌이고 온 배드민턴 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과 금·은을 휩쓴 여자복식 선수들이 입국해 격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귀국길에서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고, 금메달을 깨물어보며 기뻐하는 선수들.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전영오픈에서 메달을 무더기로 수확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특히 '셔틀콕 천재'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단식 정상에 올랐는데, 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패한 경험이 많아서 더 독하게 준비했던 게 잘 통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 직후 목이 쉴 정도로 격한 세리머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안세영.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저는 솔직히 표현이 그 정도밖에 안 돼서 아쉬웠던 건데…악을 질러서 그런가 목이 다 쉰 것 같습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소희-백하나 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소영-공희용 '킴콩 듀오', 같은 태극마크를 단 동료들과의 대결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침체기를 극복했기에 금메달의 의미는 컸습니다.

<김소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소희-백하나 조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저희가 지고 있다가 결승에서 처음 이긴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도 많이 자극제가 되고 있고…"

이제 선수들의 눈은 다음 무대를 향합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모든 시합은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포기하고 그러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늘 목표나 꿈은 금메달입니다."

한국 배드민턴이 과거의 위상을 찾아가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안세영 #배드민턴 #전영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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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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