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놀리는 '前 아스널 팬' 도허티? "콘테 꼭 붙잡아 세계 최고잖아"

2023. 3. 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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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맷 도허티(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도허티는 2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난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오래 남아있길 바란다. 왜냐하면 콘테 감독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능력이 출중한 세계 최고의 감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콘테 감독의 저격성 발언에 토트넘이 뒤집혔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팀도 아니다. 선수 11명 모두 이기적이다. 감독이 바뀌어도 토트넘은 우승을 못한다”고 쏘아붙였다.

이를 들은 도허티는 “콘테 감독은 정말 솔직한 사람이다. 구단을 향한 애정이 있기에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자르지 말고 오랫동안 믿고 맡겼으면 한다. 콘테 감독은 정말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도허티는 2020년 여름에 울버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측면 수비수다. 당시 누누 산투 감독이 도허티를 영입했다. 영입 초기에 논란이 있었다. 도허티가 어릴 적부터 아스널을 응원했던 ‘구너’였기 때문. 토트넘 팬들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응원했던 도허티를 왜 영입하냐고 불평했지만, 도허티는 무난하게 토트넘에 적응했다.

올해 1월 갑작스럽게 스페인으로 떠났다. 도허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스페인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주로 벤치 멤버로 활약 중이다. 도허티는 라리가 6경기에 결장했고, 그나마 출전했던 1경기도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됐다.

[콘테 감독과 도허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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