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혼란에 빠뜨려놓고…콘테 감독, 경질되면 보상금 64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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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질되면 거액의 보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구단에 의해 경질되면 400만 파운드(약 64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1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거둔 후 선수단과 팀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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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구단에 의해 경질되면 400만 파운드(약 64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코칭스태프 보상금을 제외한 오직 콘테 감독만을 위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얄밉고 황당하기만 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1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거둔 후 선수단과 팀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그는 “토트넘은 지난 20년 간 어떤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잘못이 감독들에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구단에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토트넘 구단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팬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다”라며 선수단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팀을 혼란에 빠뜨린 후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폭탄을 던져놓고 혼자 편하게 휴가는 보내는 모습이다.
이제 선수들도 콘테 감독을 향한 신뢰가 사라졌고, 팀 분위기도 엉망이 됐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단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새 사령탑이 선임되기 전까지 팀을 이끌고 상황을 수습할 전망이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이 거론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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