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2017 APBC·다가오는 2023 APBC, 젊은피 집중육성 절실[KBO리부트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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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본 도쿄돔에서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집결해 아시아 최강을 가렸고 한국은 2위에 자리했다.
투수 2명, 야수 2명인데 그래도 야수는 2017 APBC에 출전했던 선수 13명 중 10명 이상이 작년까지 1군에서 뛰었거나 올해 1군에서 뛸 계획이다.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구성한 2017 APBC 대표팀이었는데 6년이 지난 현재, 선수들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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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투수다. 선발투수로서 한일전에서 활약했던 장현식, 구원투수로서 활약한 장필준 모두 당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장현식은 트레이드 후 홀드왕을 차지하며 보직 전환에 성공했지만 장필준은 3년 동안 긴 터널에 갇혀있다.
유망주 육성은 영원한 과제다. 새로운 얼굴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리그가 건강해지고 야구가 발전한다. 한국야구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회 APBC를 통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그래서 시스템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WBC처럼 최고 수준 대회부터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게 아닌 단계적으로 올라가야 한다. 매년 혹은 격년제로 APBC 같은 대회를 마련한다면 자연스럽게 현재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24세 이하가 중심이 되는 대표팀이 꾸준히 구성되면 젊은 선수들끼리 경쟁구도가 생기고 빠르게 발전한다.
최고의 재능이 그라운드로 모여드는 이 시기를 놓치면 남는 것은 어두운 미래 뿐이다. 당장 중학교로 시선만 돌려도 그렇다. 3, 4년 전에는 야구선수가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던 중학교 지도자들이 선수를 찾아 뛰어다닌다. 현재를 잃어버리면 미래도 없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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