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우승컵은 공짜가 아니에요“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컵’이 간절하다

정지훈 기자 2023. 3. 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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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은 공짜로 가져올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이 간절하다.

이미 2011, 2015,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이 없기 때문이고, 소속팀 우승 커리어까지 생각했을 때 우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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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파주)]


“우승컵은 공짜로 가져올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이 간절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3월 A매치를 앞둔 클린스만호가 21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둘째 날 훈련을 진행했다. 20일 오후 늦게 ‘캡틴’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총 21명의 선수들이 파주에 들어왔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오후에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본격적인 클린스만호의 출항이다. 목표는 확실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16강에 진출하는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첫 번째 목표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우승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입성하자마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두리 코치와 함께 TSG 그룹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한국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다. 한국은 그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울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까지, 좋은 지도자들이 팀을 잘 만들었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포르투갈, 독일을 이긴 경험이 있는 좋은 팀이다.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며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 대표팀이 2023 아시안컵 우승이 간절한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무대에서 4강 1회, 16강 2회 등 아시아 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최강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 14회 출전하며 이란과 함께 최다 진출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우승은 두 번이다. 라이벌 국가인 일본이 4회,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한국은 국내에서 개최됐던 지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오랜 기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 2015 아시안컵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개최국 호주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이 간절하다. 특히 ‘캡틴’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 간절한 선수다. 이미 2011, 2015,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이 없기 때문이고, 소속팀 우승 커리어까지 생각했을 때 우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우승컵에 대한 간절함을 전하면서 아시안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하지만 우승컵은 공짜가 아니다. 감독님도 많은 연구를 하실 것이다. 1년도 안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오랜 시간 동안 가져오지 못한 아시안컵을 꼭 가져올 것이다. 그동안의 아픔들이 좋은 경힘이 됐길 바란다. 아시안컵 우승은 개인적으로도 꿈이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손흥민이라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존재하고,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민재가 후방을 지킨다. 여기에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고, 신구조화도 좋다. 그러나 손흥민의 말처럼 우승은 공짜로 오는 것이 아니고, 남은 기간 클린스만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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