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파주] "트로피는 공짜가 아냐" 손흥민, '아시안컵 우승' 꿈꾼다

오종헌 기자 2023. 3.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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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선 클린스만 감독은 이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트로피는 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기적인 목표는 아시안컵이다. 그 이후엔 월드컵 예선을 통해서 정할 것이다. 한국은 2002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이뤄낸 적이 있다. 지금도 할 수 있는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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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파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 역시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콜롬비아전도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클린스만호는 지난 20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25명의 선수 중 국내파 13명, 해외파 6명 등 총 19명이 먼저 제 시간에 입소했다. 그리고 오현규과 손흥민이 오후에 따로 합류했다. 21일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오면 완전체가 된다. 

소집 2일차 훈련에 앞서 손흥민이 취재진 앞에 섰다. 손흥민은 "월드컵이 끝나고 첫 소집이다. 기쁘고 좋다. 또한 새 감독님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클린스만 감독과 첫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그 성공에 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전임 사령탑인 벤투 감독과 마찬가지로 우선은 다음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그 전에 중요한 대회가 있다. 바로 아시안컵이다. 약 7개월 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은 63년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우선 클린스만 감독은 이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트로피는 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기적인 목표는 아시안컵이다. 그 이후엔 월드컵 예선을 통해서 정할 것이다. 한국은 2002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이뤄낸 적이 있다. 지금도 할 수 있는 목표다"고 밝혔다.

손흥민 역시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은 욕망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하면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누구나 우승을 꿈꾸지만 트로피는 공짜가 아니다. 1년도 안 남은 시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들어올리지 못했던 아시안컵 우승컵을 꼭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다. 지난 4년 동안에도 많은 아픔들이 있었다. 그동안의 아픔들이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 아시안컵 우승은 개인적으로도 꿈이다"고 말했다.

2019 아시안컵 당시 선수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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