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잘라라” 한동주, 혼혈+성소수자=학교폭력 고백…당당하게 살고파(진격)[어제TV]

이슬기 2023. 3. 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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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인플루언서 퀸동주, 한동주가 과거의 자신을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한 용기를 되새겼다.

3월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인플루언서 퀸동주, 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한동주는 "사람들이 저를 끔찍한 혼종으로 취급해서 원래 제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렵다"는 고민을 전했다.

한동주는 "언어 폭력 뿐만 아니라 여러명이 화장실에 가둬서 휴지를 던졌다, 화장실에 쉬근시간마다 가두기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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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진격의 언니들' 인플루언서 퀸동주, 한동주가 과거의 자신을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한 용기를 되새겼다.

3월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인플루언서 퀸동주, 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한동주는 "사람들이 저를 끔찍한 혼종으로 취급해서 원래 제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렵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 난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어릴 적 일찍 돌아가셨고, 그는 어릴 적부터 혼혈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야 했다.

한동주는 "언어 폭력 뿐만 아니라 여러명이 화장실에 가둬서 휴지를 던졌다, 화장실에 쉬근시간마다 가두기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또 실제로 성소수자인 그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아웃팅을 당했다고 전했다. "걸레같다, 트렌스젠더나 해라" "남자인데 왜 여자인 척하냐며 XX 잘라라" "새 인생 살라"는 성희롱과 언어폭력,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발언과 외모비하 등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는 것.

특히 “어느 날은 한 남학생의 옷을 벗겼고 보란 듯이 ‘넌 이런거 보니까 좋지?’ 라더라”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학교를 그만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금을 견뎌내지 못하면 다른 사회에서도 이겨내지 못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한테도 말씀을 못 드렸다. 저희 어머니가 알고 학교를 찾아오면 일이 커질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졸업 이후에는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새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 가해자가 들어오자 몸이 굳어 채팅방 통제도 못 했다. 그는 "너 잘 되는 거 꼴 보기 싫다"는 악성 비난을 다시 마주했고, 학창시절의 조롱과 위협이 다시 시작됐다.

박미선은 조심스럽게 "지금은 괜찮냐"라고 물었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나아가려 하고 있다"며 쇼핑몰 포장하는 일과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선, 김호영, 장영란은 세상 앞에 당당해지려는 한동주에게 응원의 에너지를 더했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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