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노렸나… 통신 3사, 아이폰 공시지원금 일제히 올려

양진원 기자 2023. 3.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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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아이폰14 시리즈(기본형·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 상향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7일과 3일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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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애플페이 출시에 맞춰 아이폰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애플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아이폰14 시리즈(기본형·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 상향 대열에 합류했다. 애플페이를 계기로 아이폰의 수요가 올라갈 것이란 판단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45만원이다. 기존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원이었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45만원으로 아이폰14 플러스 256기가바이트(GB) 실구매가는 출고가의 65% 수준이 됐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월 10만원인 '스페셜' 요금제부터 적용된다.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하면 할인 금액은 총 51만7500원이다. 아이폰14 플러스 256GB 실구매가(출고가 149만6000원)는 97만8500원까지 내려갔다. 출고가 139만7000원인 아이폰14 기본형 256GB 실구매가는 87만9500원이다.

월 8만원대 구간의 공시지원금은 40만원이다. 월 5만5000원 요금제(5G 슬림)의 공시지원금은 28만원, 월 4만5000원 요금제(5G 세이브) 공시지원금은 23만6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7일과 3일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SK텔레콤 최대 공시지원금은 46만2000원으로 45만원인 KT와 LG유플러스보다 많지만 이 지원금은 월 12만5000원인 초고가 요금제에만 적용된다.

KT가 국내 통신3사 중 마지막으로 아이폰14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면서 앞으로 아이폰14 시리즈 판매량의 변화가 주목된다.

애플은 지난 21일 애플페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은 편의점부터 백화점, 외식, 온라인까지 다양하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경우 ▲투썸플레이스 ▲빽다방 ▲메가커피 ▲이디야커피 ▲더벤티 ▲할리스 ▲공차 ▲커피빈 ▲엔제리너스 ▲폴바셋 ▲파스쿠찌 ▲블루보틀 ▲탐앤탐스 ▲아마스빈 ▲커피베이 ▲테라로사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카페스토리웨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제외됐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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