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때 '90억', 지금은 '700억'...몸값 8배 끌어올린 김민재

신동훈 기자 2023. 3.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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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진출 후 김민재의 몸값은 날이 갈수록 상승했다.

전북 현대, 대한민국 대표팀 활약을 통해 아시아 최고 센터백으로 떠오른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갔다.

비교적 낮은 금액이었는데 김민재는 좋은 활약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며 점차 몸값을 올려갔다.

계속해서 김민재 활약이 이어진다면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김민재 몸값은 더 고공행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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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 진출 후 김민재의 몸값은 날이 갈수록 상승했다.

전북 현대, 대한민국 대표팀 활약을 통해 아시아 최고 센터백으로 떠오른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갔다. 당시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가치가 650만 유로(약 91억 원)였다. 비교적 낮은 금액이었는데 김민재는 좋은 활약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며 점차 몸값을 올려갔다. 튀르키예 리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잘하자 찬사가 이어졌다.

페네르바체에서 성공적으로 유럽에 안착한 김민재는 1시즌 만에 이적을 택했다. 여러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나폴리를 택했다. 나폴리 처음 입단 당시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였다. 페네르바체 입성 때보다 4배 이상 높아진 금액이었다. 충분히 가치가 올라갔는데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단한 상승폭을 그려갔다.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와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 축구가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공격수들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도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기에 가능했다. 속도, 피지컬 경합에서 절대 안 밀리고 적극적인 수비를 즐기고 빌드업마저 잘하는 김민재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21일(한국시간) 발표된 '트랜스퍼마크트' 몸값에서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04억 원)가 됐다. 지난 11월에 비해 1,500만 유로(약 211억 원)가 올랐다. 항상 대한민국 선수 중 1위였던 손흥민과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밖에 차이가 안 난다. 페네르바체 입단 때와 비교를 해본다면 약 8배 이상 가치가 오른 것이다. 대박이라는 말도 부족한 수치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수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도 후보다.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예상 이적료는 올라가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조건을 높이고 계약기간을 연장해 김민재를 붙잡을 생각이다. 벌서부터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계속해서 김민재 활약이 이어진다면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김민재 몸값은 더 고공행진 할 것이다. 이젠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생긴 이들이 많아졌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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