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확대 정상회담 시작…에너지·경제협력 집중 논의

임종윤 기자 2023. 3. 2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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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양국 정상에 일부 대표단만 배석한 소인수 회담에 대해 "솔직하고 뜻깊은 대화였다"며
"양국의 에너지 상호 작용이 확대하고 있다"면서 중국 방향으로 건설을 추진 중인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중국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에 대한 실질적인 모든 사항이 합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결제에서 쌍방 통화 사용을 늘려야 한다면서,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와의 결제에서도 중국 위안화 사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공동의 노력 덕분에 양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동력을 보여주는 한편 공동의 이익이 배가되고 있다"며 "우리의 협력 분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추가 협력을 통한 협력의 조기 결실도 가능할 것이고 양측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또 "양국의 공동 노력 아래 중·러 관계는 항상 왕성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 이익의 융합, 민심의 상호 소통은 끊임없이 심화했고,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인적 교류, 지방 교류 등 분야의 협력은 계속 추진됐으며 매우 많은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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