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의 심장’ 윌리스 리드, 80세 나이로 별세

최창환 2023. 3.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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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유잉과 더불어 '뉴욕의 심장'이라 불렸던 윌리스 리드가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 'ESPN'은 22일 "뉴욕 닉스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센터 리드가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196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8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리드는 이후 은퇴할 때까지 줄곧 뉴욕에서 활약했다.

리드는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자바에 비하면 신체 조건(208cm)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리바운드, 블록슛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의 골밑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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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패트릭 유잉과 더불어 ‘뉴욕의 심장’이라 불렸던 윌리스 리드가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 ‘ESPN’은 22일 “뉴욕 닉스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센터 리드가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196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8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리드는 이후 은퇴할 때까지 줄곧 뉴욕에서 활약했다. 1965년 신인상을 수상하며 NBA에 데뷔했고, 뉴욕에 2차례 파이널 우승(1970년, 1973년)을 안겼다. 2차례 우승할 때 모두 파이널 MVP는 리드의 몫이었다. 특히 1970년 파이널 7차전에서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걸음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어 ‘의지의 사나이’로 불렸다.

리드는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자바에 비하면 신체 조건(208cm)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리바운드, 블록슛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의 골밑을 지켰다. 올스타에 7차례 선정돼 한 차례 올스타게임 MVP를 차지했으며, 1970년에는 NBA 역사상 최초로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통산 1만 2170점 8414리바운드 119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드는 1974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뉴욕은 리드의 등번호 19번을 영구결번했다. NBA가 지난 2021년 출범 75주년을 맞아 발표한 위대한 75인에 이름을 올렸고, 1982년에는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에는 뉴욕, 애틀랜타 호크스, 새크라멘토 킹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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