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리포트] ‘크루즈 목적지=한국’ 인식 확대·활성화 협업

홍성우 2023. 3.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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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며 올해 속초항에 총 6척의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다.

특히 이 같은 크루즈 관광 재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다양한 크루즈 협업 사업을 마련, 활성화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환대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한국이 크루즈 목적지로 확고히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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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속초항서 환대행사
세계 최고 크루즈 방한 상품 개발
내주 미국 박람회 홍보관 운영
▲ 지난 13일 속초항에 코로나19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독일 국적 크루즈선사인 아마데아호가 입항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며 올해 속초항에 총 6척의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다. 특히 이 같은 크루즈 관광 재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다양한 크루즈 협업 사업을 마련, 활성화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독일 국적 크루즈선사인 아마데아호(2만9000t)가 지난 13일 속초항에 국제 크루즈선으로는 국내 첫 입항했다. 2019년 10월 15일 코스타세레나호를 마지막으로 뱃길이 끊긴지 3년5개월여 만이다. 속초항에는 연내 크루즈 5척이 더 입항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날 속초항에서 강원도, 속초시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방문한 아마데아호의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전통 풍물패, 취타대 공연으로 흥겹게 맞이하고, 터미널 내 한국관광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환대행사를 열었다. 관광공사는 이번 환대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한국이 크루즈 목적지로 확고히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시(SILVERSEA)와 방한상품을 공동 개발, 2024년까지 한국의 5대 기항지(속초, 부산, 제주, 인천, 여수)에 모두 입항하도록 했다. 또 ‘MSC크루즈’와는 K-콘텐츠를 담은 한일 크루즈 노선을 기획 중이다.

방한 크루즈 3대 시장(일본, 대만, 미국)에서 포트세일즈도 진행한다. 또 3월 27일~30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Seatrade Cruise Global)에 한국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 지역관광공사·항만공사와 공동 세일즈에 나선다. 올해 신규 기항지로 서산을 추가해 6대 기항지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일본과 대만 현지에서는 한국 크루즈 로드쇼 및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사는 ‘Cruise Korea(크루즈 코리아)’라는 콘셉트로 크루즈 관광객이 각 기항지의 독특한 관광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기항지별 특색 있는 시설·인프라, 지리적 이점 등을 다각도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에 시작된 속초항 크루즈는 2019년까지 총 20척, 4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속초시를 방문했다. 속초시는 크루즈 관광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수산시장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 올해 크루즈 입항 예상 규모는 160척 정도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67척에는 못 미치지만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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