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첼시서 버려진 ‘저렴한 가격’ 오바메양 재영입 추진

이규학 기자 2023. 3. 2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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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다시 데려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오바메양은 여전히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재정적으로 아직 해결할 부분이 많은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와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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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바르셀로나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다시 데려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오바메양은 여전히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스피드와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시절에 각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볐다. 그러나 급격한 에이징 커브를 겪었다. 2020-21시즌부터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선 24경기 13골을 넣어 조금씩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렇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려고 할 때,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을 키웠던 스승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첼시를 지휘하던 투헬 감독은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했고, 전성기가 지났지만 활용법을 확실히 알고 있던 오바메양을 데려오려고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부활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쉽진 않았다. 그래도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을 믿고 첼시 이적을 결심했다.


입단과 동시에 오바메양은 버려졌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투헬 감독을 경질한 것. 후임자로 들어온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오바메양을 외면했고 지금까지 123분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3년부턴 단 1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다시 그를 호출하고 있다. 현재 재정적으로 아직 해결할 부분이 많은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와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윙과 최전방 공격수 모두 다재다능하게 뛸 수 있는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했지만 라리가 이적 규정에 따라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첼시 입장에서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가운데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된 오바메양를 처분할 계획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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