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AI 시험판 공개..."대중 기반 시험운용에 성공 여부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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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대항마 바드AI 시험판을 공개했다.
앞서 구글은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챗GPT를 자사 검색엔진 빙에 탑재하기로 하자 부랴부랴 이틀 뒤 바드 시험판을 공개해 직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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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대항마 바드AI 시험판을 공개했다. 앞으로 초대된 다양한 계층의 검사관들이 참여하는 시험운용이 이뤄진다.
구글과 모기업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구글 직원 8만명이 바드 시험판 공개 전 시험 운용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시험판 운용이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이번 시험운용이 "잘못될 것"이라면서도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제품과 관련 기술 개선에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바드 시험판 공개 속에 알파벳 주가는 3% 넘게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피차이는 이날 바드AI 시험판을 특정 검사관들에게 공개하면서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이번 시험운용을 통해 바드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이 조목조목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드를 사용하고, 그 능력을 시험하면서 우리가 놀라게 될 것"이라면서 "상황이 나쁘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탄한 성공보다는 채찍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피차이는 이어 "그러나 사용자 피드백은 제품과 관련 기술 개선에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해 시험운용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업그레이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글은 앞서 이날 오전 마침내 바드 시험판 시험운용에 들어갔다.
바드는 구글의 람다(LaMDA·대화를 위한 언어모델 애플리케이션)를 기반으로 구축된 AI로 복잡한, 또는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에 대해 채팅 형식의 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령 "플라이낚시(송어낚시)를 딸에게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라는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가 그런 것처럼 구글 역시 바드가 상당한 실수를 저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바드가 실수를 저지르거나 "부정확한, 또는 부적절한" 대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챗GPT 같은 대화형 AI가 그런 것처럼 인종차별 같은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구글은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챗GPT를 자사 검색엔진 빙에 탑재하기로 하자 부랴부랴 이틀 뒤 바드 시험판을 공개해 직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서둘러 공개한 탓에 장점보다 단점만 부각됐고, 새로울 것이 없다는 평가 속에 주가 급락을 자초했다.
구글은 이날 바드AI 시험판을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처음부터 기대수준을 낮추라고 강조하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피차이는 그동안 구글 직원 8만명을 상대로 바드를 시험운용했다면서 현재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지닌 신뢰받는 이들 1만명을 초대해 바드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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