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친구 김지한·임성진 "승리는 우리 것"
[앵커]
오늘 열리는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올해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맞붙습니다.
친구에서 적으로 만난 두 팀의 핵심전력 김지한과 임성진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우리카드로 이적해 팀의 핵심이 된 김지한과 동갑내기 친구 임성진은 이제 적으로 만났습니다.
[임성진 /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 장충에서 우리카드를 만나서 이겨서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도 꼭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준비 잘해서 무조건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김지한 /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 그때는 제가 한국전력 소속이었는데 이번에 우리카드에서 뛰면서 그때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임성진 /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 지한이가 점프도 좋고 타점이 좋아서 공격력이 좋은 편인데 저희 팀에는 블로킹 1위 신영석 선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 영석이 형은 넘지 못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김지한 /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 분석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성진이는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성진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기 중 방향을 예고한 뒤 임성진을 향해 서브를 꽂아 화제를 모은 김지한.
불꽃 튀는 서브 대결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지한 /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 그때는 성진이가 연패도 하고 있고 살짝 봐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판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임성진 /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 지한아 요즘 많이 건방져졌던데 내가 장충에서 기강 한번 잡아줄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
다가오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봄 배구의 뜨거운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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