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슈퍼 캐리’ 우리은행, BNK 꺾고 5년 만에 통합우승 눈앞…100% 확률 얻어 [WKBL 파이널]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입력 2023. 3. 22. 01:24 수정 2023. 3. 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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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박지현의 슈퍼 캐리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4-67로 승리,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100%(14/14)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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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박지현의 슈퍼 캐리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4-67로 승리,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그리고 박혜진이 15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댕댕이’ 박지현의 슈퍼 캐리였다. 사진=WKBL 제공
BNK는 김한별이 전반 막판 부상 당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안혜지(13점 7어시스트)와 이소희(10점 3리바운드)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김한별의 발목 부상으로 급격히 우리은행에 기울었다. 정신적 지주이자 빅 게임에 강했던 김한별의 이탈은 BNK에 치명적인 타격이 됐다.

우리은행은 후반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박지현을 중심으로 한 트랜지션 게임, 그리고 야투가 폭발하며 BNK를 압도했다. 안혜지와 이소희의 침묵 속에 BNK는 반격 의지조차 상실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100%(14/14)를 확보했다. 이제껏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2017-18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에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승리로 임달식 전 감독(16승 4패)을 제치고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승리(17승 5패)를 기록한 지도자가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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