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생활 혁신 ‘스마트홈 솔루션’ 글로벌 진출 목표” [K브랜드 리포트]

박세준 입력 2023. 3. 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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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협력해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어록을 선보였다.

직방의 스마트홈 R&D 분야를 이끌고 있는 강 부사장은 21일 세계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거 공간을 소개하고 연결해드리는 일을 하다 보니, 우리가 더욱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게 됐다"며 "직방이 '주거 생활의 혁신'이라는 비전에 맞춰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스마트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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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 부사장
직방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협력해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어록을 선보였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키를 대거나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삼성페이로 디지털 키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문이 열리는 도어록이다. 직방이 삼성SDS 홈 사물인터넷(IoT) 부문을 인수한 뒤 내놓은 첫 제품이다.
강상우(사진) 직방 부사장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 기존 사업과 전혀 다른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 배경을 ‘주거 생활의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직방의 스마트홈 R&D 분야를 이끌고 있는 강 부사장은 21일 세계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거 공간을 소개하고 연결해드리는 일을 하다 보니, 우리가 더욱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게 됐다”며 “직방이 ‘주거 생활의 혁신’이라는 비전에 맞춰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스마트홈”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10여년간 앱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업이 제조업 분야를 인수했으니 다들 의아했을 것”이라면서도 “IoT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만들면, 집주인과 세입자 양쪽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직방은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10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서 가상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보안과 출입 관리 등을 지원하는 ‘직방가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런 경험이 물리적인 공간만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 그 안에 주거 편의를 제고하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영역을 확장하도록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강 부사장이 스마트홈의 개발 분야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폼팩터(물리적 외형)다. 그는 “그간 홈네트워크 시스템 업계가 고수해 온 전통적인 기능들을 과감히 버리고,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요즘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새로운 기능을 고안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폼팩터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상 신제품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개발 방향에 대한 약간의 힌트는 남겼다. 강 부사장은 “손잡이를 돌려 잠금을 해제한 뒤 문을 여는 2단계 동작을 거쳐야 하는 기존 도어록과 달리, 삼성은 이를 하나의 동작으로 줄인 ‘푸시풀’ 제품을 내놔 국내외에서 모두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갔다”며 “기존 제품과 아예 다른 폼팩터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내년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참가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우리의 타깃은 글로벌 시장이에요. 신축 아파트는 물론, 구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원·투룸 오피스텔까지 기존의 어떤 제품을 썼던 상관 없이 직방 스마트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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