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곳서 동시다발 산불…화천, 야간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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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화천·고성·양구·원주 등 강원지역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양구·원주는 주불 진화 후 뒷불 감시중이며, 고성 화재도 조금 전 진화됐지만 화천은 화재발생 12시간이 지난 현재도 야간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후 3시17분 원주시 소초면 교향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산림 0.5㏊(1512평)을 태우고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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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 예정
21일 화천·고성·양구·원주 등 강원지역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양구·원주는 주불 진화 후 뒷불 감시중이며, 고성 화재도 조금 전 진화됐지만 화천은 화재발생 12시간이 지난 현재도 야간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9분경 비무장지대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중 화재가 발생했다. 포탄이 떨어진 자리 인근 2㏊의 들풀이 타버렸고, 인근 250~300m까지 화선이 뻗어 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난 곳이 폭발위험 등이 있는 군사지역인 탓에 인력을 활용한 진화가 불가능하다”면서 “내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4시26분께 고성군 간성읍 흘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결과, 6시간여 만인 밤 10시43분 주불을 진화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오후 3시17분 원주시 소초면 교향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산림 0.5㏊(1512평)을 태우고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와 함께 오후 2시27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민통선 남쪽 2㎞ 지점에서도 산불이 나 3시간20여분인 오후 5시40분경 주불을 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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