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토마, 빅클럽 입성하나...브라이튼 CEO “이적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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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핵심 윙어 미토마 카오루의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다음 시즌 미토마의 거취 문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튼의 최고경영자(CEO) 폴 바버는 "미토마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다.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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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브라이튼이 핵심 윙어 미토마 카오루의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미토마는 2021년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미토마는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이번 시즌은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팀 내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브라이튼의 중심이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미토마는 주전 왼쪽 윙 포워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26경기 8골 6도움이다. 단순히 스텟만 잘 쌓은 것이 아니라 극적인 상황에서 직접 득점을 올려 승점을 가져오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리그 12경기 중에 8번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데 제르비 감독은 "그는 타고난 자질을 갖고 있다. 그를 대체할 수 없다. 미토마가 경기장에 있을 때는 항상 득점을 기대하게 만든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몸값도 확실히 올랐다. 과거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당시 180만 유로(약 25억 원)에 불과하던 미토마는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200만 유로(약 309억 원)에 도달했다. 12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낸 것.
자연스럽게 미토마의 특급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EPL 최상급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다음 시즌 미토마의 거취 문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튼의 최고경영자(CEO) 폴 바버는 “미토마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다.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튼이 원하는 이적료 제의가 온다면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이적설 상황을 의식해 재계약 여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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