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 박지현 향한 언니들의 조언

아산/홍성한 2023. 3. 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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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리니까 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 박지현(22, 183cm)의 활약 뒤에는 언니들의 조언이 힘을 보탰다.

박지현은 "사실 3쿼터에 흥분을 많이 한 부분도 있었다. 감독님도 언니들이 페이스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언니들도 이번 경기 전부터 '너는 어리니까 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 덕분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던 부분이 3쿼터 활약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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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인터넷기자] “너는 어리니까 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 박지현(22, 183cm)의 활약 뒤에는 언니들의 조언이 힘을 보탰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6분 4초 출전, 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84-67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현은 ”1차전에 경기력이 안 좋아서 좋아할 틈이 없었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끼리 비디오도 보면서 미팅도 많이 했다. 덕분에 2차전에 경기력이 올라온 부분이 보인 것 같아서 좋고, 특히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집중시킨 3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득점뿐만이 아니었다. 수비에서도 스틸 2개를 기록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고,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3쿼터 27-13이라는 스코어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현은 ”사실 3쿼터에 흥분을 많이 한 부분도 있었다. 감독님도 언니들이 페이스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언니들도 이번 경기 전부터 '너는 어리니까 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 덕분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던 부분이 3쿼터 활약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제 통합우승까지 남은 승리는 1승이다. 박지현은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간다. 항상 기다리던 순간이었고, 그동안 준비를 너무 많이 했다. 얼른 정상에 선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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