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신예은, 오만석에 거래 제안 “폐세손 찾아줄 테니 이화원 건들지 마”[종합]

이혜미 2023. 3. 21. 2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예은이 이화원을 지키고자 오만석을 만났다.

코웃음 치는 오만석에 신예은은 폐세손 이설을 찾아내겠다고 자신했다.

21일 SBS '꽃선비 열애사'에선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단오(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말미엔 장태화(오만석 분)를 찾아 "이화원은 내어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저를 내어드리지요. 제가 찾아드리면 되겠습니까, 사라진 폐세손 이설"이라고 말하는 윤단오와 이에 동요하는 강산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신예은이 이화원을 지키고자 오만석을 만났다. 코웃음 치는 오만석에 신예은은 폐세손 이설을 찾아내겠다고 자신했다.

21일 SBS ‘꽃선비 열애사’에선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단오(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단오가 아버지가 남긴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가운데 김시열(강훈 분)은 강산(려운 분)을 앞에 두고 “이러다 정말 이화원이 기방되는 거 아냐? 그 큰돈을 무슨 수로 구하겠냐고. 돈 나올 구멍도 영 없어 보이던데”라고 토해냈다.

이에 강산은 “방값 외상 하는 놈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눈을 흘겼고, 김시열은 “그러는 너는 하룻밤만 있겠다는 놈이 벌써 며칠 째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시열은 나주댁(이미도 분), 육육호(인교진 분)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도 “단오는 왜 시집을 안 가나?”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나주댁은 “양친이 안 계시니 혼처를 알아봐줄 분도 없고 여차저차 늦어졌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시열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늦은 법이네. 그 혼처, 내 알아봐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와중에 육육호가 “여기 사내들이 많으니 가까운 데서 찾아보는 것도”라고 제안하면 나주댁은 강산, 정유하(정건주 분)와 눈을 맞추며 웃다가도 김시열에 이르러 질색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시열은 “아주 말없이 상처를 주네”라며 입을 비죽였다.

한편 윤단오는 하숙집 운영 외에도 노리개를 팔며 돈을 모으려 한 바. 그런 윤단오의 사정을 전해들은 옹생원은 “은자 백 냥 줄게. 내게 시집만 온다면. 어차피 낭자는 내 품에 안기게 돼 있어. 가난에 찌든 여인이 할 수 있는 선택이야 빤하잖아? 그만 좀 튕기지?”라며 윤단오에게 접근했다.

이에 정유하와 강산이 그 앞을 막아섰음에도 옹생원은 “얌전한 얼굴로 사내를 몇이나 울리는 거야. 양반집 규수가”라고 비아냥거렸다. 결국 참다못한 윤단오는 옹생원에 “딱 한 번 말할 테니까 잘 들어.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혼인은 사람과 하는 거야. 금수한테 시집갈 바에는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게 낫지”

여기에 강산도 나섰다. 늦은 밤 강산의 습격을 받은 옹생원은 윤단오에 ‘혼인은 없던 걸로 하겠소. 내 다시는 낭자를 찾지 않을 테니 부디 그 분에게 말씀을 잘 전해주시오’라는 서찰을 보냈다.

옹생원이 말하는 ‘그 분’이 강산임을 알게 된 윤단오는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나 강산은 수줍은 듯 “내 남의 혼사에 관여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서. 괜한 착각 마라. 널 위해 한 일은 아니니까”라고 둘러댔다. 이에 윤단오는 웃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김시열은 화령을 만나 이화원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화령은 이화원에 묵고 있는 선비들에 대한 궁금증을 늘어놨고, 김시열은 “자네도 좀 많아 보이네. 이화원에 관심이”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날렸다.

극 말미엔 장태화(오만석 분)를 찾아 “이화원은 내어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저를 내어드리지요. 제가 찾아드리면 되겠습니까, 사라진 폐세손 이설”이라고 말하는 윤단오와 이에 동요하는 강산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꽃선비 열애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