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깡패된 장동윤 설득..."이 바닥에서 나와"('오아시스')

신지원 2023. 3. 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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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설인아가 깡패가 된 장동윤을 설득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이두학(장동윤 분)의 집에 불쑥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이두학이 차려온 조촐한 밥상에 오정신은 "깡패 두목이라면서 깡패가 아니라 거지네"라고 비아냥댔다.

이두학은 "내가 그렇게 불쌍하냐. 나는 이미 깡패여 너 같은 민간인하고는 달라"라며 "어서 가라"라며 오정신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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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오아시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아시스' 설인아가 깡패가 된 장동윤을 설득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이두학(장동윤 분)의 집에 불쑥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정신은 "너 때문에 저녁도 못 먹었는데 밥상 좀 차려와라"라며 "반주 없냐?"라고 이두학에게 시시콜콜 요구했다. 이두학이 차려온 조촐한 밥상에 오정신은 "깡패 두목이라면서 깡패가 아니라 거지네"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오정신은 "넌 깡패짓 하던 거 다 때려치우고 차라리 나한테 와. 영화일도 돕고 공부도 하고. 나 그 정도는 돼. 다시 공부하고 대학도 가고"라고 설득했다. 이두학은 "내가 그렇게 불쌍하냐. 나는 이미 깡패여 너 같은 민간인하고는 달라"라며 "어서 가라"라며 오정신을 밀어냈다.


오정신은 "너 이 바닥에서 나와 내가 먹여주고 공부까지 시켜준다고"라며 "우리 아빠가 너한테 준 상처. 내가 너 끝까지 못 잡은 거 내가 갚을게. 제발 여기서 나와"라고 거듭 설득했다.


이에 이두학은 "이미 살인, 전과자인 나를 이 사회에서 받아줄 것 같냐? 이미 영화판에서 내 이름 다 알고 있을 거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라"라고 오정신을 밀어냈다. 이후 술 먹다 쓰러진 오정신은 이두학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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