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만 21년째’ 리버풀이 재계약 제안...“여전히 팀에 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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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제임스 밀너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밀너에게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급여 삭감을 수락해야 한다고 전했다. 밀너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밀너를 위한 새로운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너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계속 동행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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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리버풀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제임스 밀너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밀너에게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급여 삭감을 수락해야 한다고 전했다. 밀너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밀너를 위한 새로운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밀너는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뒤에 2015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밀너는 왕성한 활동량과 철강왕 다운 면모를 보이고,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드러냈다. 밀너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 외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거머쥘 수 있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밀너의 나이가 벌써 37세다. 일반적으론 은퇴를 고민하거나 말년을 대비해 중동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으로 이적하는 절차를 밟지만, 밀너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약간의 에이징 커브를 겪긴 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팀이 위기 상황 때마다 돕고 있다.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총 321경기 출전해 26골 4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너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계속 동행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클롭 감독은 밀너의 경험, 리더십, 라커룸에서의 존재가 리버풀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필수적으로 믿으며, 1년 더 리버풀에 남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노장인 밀너가 팀에 남아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라고 있다.
물론 주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리버풀이란 빅클럽이 37세 선수에게 재계약을 먼저 제안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6만 파운드(약 9,6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밀너는 더 감소된 계약을 수락할지 고민에 빠져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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