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7대 충돌' 만취운전자…"벌금 내면되잖아. 왜 피곤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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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500만원 내면 되잖아. 왜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해요."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해 47분간 7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여 지탄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치고 도주하다가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운행 중인 차량 5대와 주차된 차량 1대 등 총 7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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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벌금 500만원 내면 되잖아. 왜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해요."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해 47분간 7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여 지탄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치고 도주하다가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운행 중인 차량 5대와 주차된 차량 1대 등 총 7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등)를 받고 있다.
A 씨가 47분여간 벌인 이 사고로 차량 7대의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서초동 도로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그는 "그냥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걸로 해가지고 벌금 500만원 내게 해달라니까. 왜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해요"라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또 "내 직업이 회계사다", "아버지가 경찰이다"라고 말하며 추태를 이어갔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7%로 측정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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