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부상자회, 계엄군 초청 증언 행사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 작전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이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기로 한 행사가 취소됐다.
21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오늘의 증언이 진상규명의 첫걸음이다'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행사에는 5·18 당시 진압 작전에 참여한 7공수 부사관 출신 인사가 나와 자신이 겪은 작전 상황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 작전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이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기로 한 행사가 취소됐다.
21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오늘의 증언이 진상규명의 첫걸음이다'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행사에는 5·18 당시 진압 작전에 참여한 7공수 부사관 출신 인사가 나와 자신이 겪은 작전 상황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었다.
부상자회 측은 "대구에 거주하는 증언자의 부득이한 사유로 취소됐다"며 "새로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행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부상자회는 14일 3공수 부사관 출신인 김귀삼 씨를 초청해 같은 취지의 행사를 연 바 있다.
김씨는 "광주교도소에 접근하는 차량을 잡으라며 실탄을 지급받았고, 실탄을 줬기 때문에 발포 명령과 똑같은 것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진상규명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언을 내놓지는 못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민주 "'대통령이 직접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지시' 제보받아" | 연합뉴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별세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고 작년 초부터 약 안 먹었다 | 연합뉴스
- "스톱! 스톱!"…LA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2대 충돌할 뻔 | 연합뉴스
- 500㎏ 우주쓰레기 케냐 마을에 추락…"안전엔 위협 없어"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