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CEO "대출로 외제차 구입, 집에 현찰 쌓아둬" 대체 왜?('진격')

이지민 2023. 3. 21.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채널S 고민 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뛰어난 미모의 20대 CEO 임우정이 출연했다.

이날 임우정은 "돈에 대한 집착과 보이는 거에 대한 강박이 심해서 벗어나고 싶다"고 진격의 언니들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임우정은 "즉석밥 하나 사 먹을 돈이 없어서 단기 대출을 받았다. 고졸에 흙수저 출신이다 보니 보이는 강박이 심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21일 채널S 고민 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뛰어난 미모의 20대 CEO 임우정이 출연했다.

이날 임우정은 “돈에 대한 집착과 보이는 거에 대한 강박이 심해서 벗어나고 싶다”고 진격의 언니들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장영란이 “돈에 대한 집착은 누구나 있는데,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다. 임우정은 “통장 잔고가 500만 원 아래로 내려가면 불안해진다. 현찰을 1~2천만 원을 집에 쌓아놓고 눈으로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통장 안에 두면 쓸까 봐 현찰로 쌓아둔다”라고 답했다.

보이는 거에 대한 강박은 “아침 일찍 현장으로 출근하게 되면 새벽에 일어나서 2시간씩 풀 세팅을 한다. 갑작스러운 미팅을 위해 꼭 여분의 구두와 옷을 준비한다. 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외제 차를 끌고 다닌다”고 답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그럼 당연히 금수저인 줄 알겠다. 나이가 젊은데 CEO고 외제차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임우정은 과거 겉모습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직장인 시절에는 나이도 어리고, 학력도 없고, 경차를 끌고 다니니까 '내가 이 사람한테 큰 공사를 맡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더라. 반면에 풀 세팅을 한 채 외제 차를 끌고 가면 '젊은 청년인데 성공했네'라고 대우가 달라진다”며 외적인 모습에 집착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돈과 외적인 강박의 원인으로 꼽았다. 임우정은 “즉석밥 하나 사 먹을 돈이 없어서 단기 대출을 받았다. 고졸에 흙수저 출신이다 보니 보이는 강박이 심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이혼 후 자신을 홀로 키웠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어렸을 때 선천성 척추 측만증이 있었다. 지금 척추가 다 인공 뼈다. 그때는 수술 사례가 많지 않아서 수술비가 엄청 비쌌다. 어머니가 저를 위해서 평생 벌었던 돈을 다 쓰셨다”며 어머니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를 간호하기 위해 어머니가 일을 못 하셔서 빚이 불어났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또 19살 때 어머니가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다. 결국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 몸도 못 살피고 돌아가신 거 아니냐”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