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회장에 정대철 전 의원 선출…직선제 후 첫 민주당계 당선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3.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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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장에 당선된 정대철 전 의원 [연합뉴스]
5선 의원을 지낸 정대철 전 국회의원이 제23대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으로 21일 선출됐다. 헌정회장 선출이 직접 투표제로 실시된 뒤 민주당계 인사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실시된 회장 경선에서 348표를 얻어 52.9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선엔 정 전 의원을 포함해 김일윤·김동주·장경우 전 의원 등 총 4명이 출마했다. 헌정회장은 전직 의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정 신임 회장은 제 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열린우리당, 평화민주당, 새천년민주당 등 민주당계에서 활동해온 원로 정치인이다.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을 역임했다.

헌정회는 전직 대통령과 전직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직 의원 1101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헌정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국제협력증진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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