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 자금줄 의혹 받는 이곳…아이브도 버렸다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3. 21. 22:18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 신나라레코드에서는 유명 걸그룹 아이브의 정규 1집 음반을 살 수 없게 됐다.
신나라레코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자금줄로 지목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정규 1집 예약 판매 안내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적힌 판매 경로 중 ‘신나라레코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나라레코드는 음반 판매 업계의 강자로 평가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스타쉽이 ‘나는 신이다’를 통해 신나라레코드의 실체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자 음반 판매 경로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가동산은 1982년 창시된 신흥 종교다.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신도를 살해해 암매장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아가동산은 제작사인 MBC 등을 상대로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가요계 팬들 사이에서는 신나라레코드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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