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공백 메울 '190cm 성남 ST' 데닐손, "한국 다시 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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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닐손이 성남FC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데닐손(Denison Da Silva Dos Santos)과 크리스(Manzinga Christy Rodolphe)를 동시 영입했다. 등록명은 데닐손과 크리스로 둘의 첫 공식 자리는 성남FC 신상진 구단주와 함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성남에 필요한 영입이었다.
뮬리치가 떠난 후 성남 최전방은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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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닐손이 성남FC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데닐손(Denison Da Silva Dos Santos)과 크리스(Manzinga Christy Rodolphe)를 동시 영입했다. 등록명은 데닐손과 크리스로 둘의 첫 공식 자리는 성남FC 신상진 구단주와 함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신상진 구단주는 선수들에게 K리그의 NO.1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에 필요한 영입이었다. 뮬리치가 떠난 후 성남 최전방은 문제가 있었다. 이종호, 심동운 등이 분투했는데 좀처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외인 공격수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고 시도는 있었지만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다 데닐손, 크리스 측과 접촉했고 합의까지 도달했다. 외인 보강에 성공한 성남은 달라진 공격력을 앞세워 승격을 향한 도전을 정조준 할 생각이다.
데닐손 영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전방에 키가 크고 공을 받아주고 지켜줄 선수가 없어 공격을 풀어갈 때 애를 먹었다. 190cm 장신 공격수 데닐손은 이 부분을 완벽히 해결해줄 수 있다. 청주FC에서 뛰며 국내 경험도 있고 키가 큰데 활동량까지 많다. 뮬리치와는 다른 느낌으로 최전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기형 감독도 "데닐손은 활동량이 좋아 팀에 잘 녹아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주에서 7경기 1골에 머물렀고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점 때문에 우려가 있지만 후반기에 합류했고 성남에선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한편 데닐손은 개인 SNS를 통해 "나를 반겨준 이 나라에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다시 한국에서 뛰는 걸 굉장히 만족하는 듯했다.
그러면서 "성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날 믿어준 팀에도 감사하다. 함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결단이 가득하다. 가자 성남!"이라고 했다.
개막전 안산 그리너스전 극장승 이후 승리가 없는 성남은 3월 29일 평창 유나이티드와 FA컵 2라운드를 치른 뒤, 토요일에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5라운드'를 치른다. 신생팀이지만 저력을 보이는 충북청주를 상대로 성남이 다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이날은 성남 시민 감사 페스타란 행사가 열려 많은 성남 시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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