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리즈만, 프랑스 대표팀 은퇴 고려...‘음바페 주장 임명 여파’

이규학 기자 2023. 3.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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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주장으로 킬리안 음바페를 선택하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그 결정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그리즈만이 분노했고, 그는 이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무려 117경기 42골이나 넣으며 핵심 공격수임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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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주장으로 킬리안 음바페를 선택하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그 결정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그리즈만이 분노했고, 그는 이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무려 117경기 42골이나 넣으며 핵심 공격수임을 입증해왔다. 그는 타고난 축구 센스와 오프 더 볼 움직임, 골 결정력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등극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거두는데 핵심 선수였다.


그의 활약으로 차기 프랑스 대표팀 주장감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월드컵이 끝난 뒤, 프랑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온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차기 주장을 고민하고 있었다.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부주장이었던 라파엘 바란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주장단을 꼽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데샹 감독은 고민 끝에 음바페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고, 부주장은 그리즈만이었다. 데샹 감독은 차세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음바페를 최연소 주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겨우 24세에 불과한 음바페는 현재 A매치 66경기에서 36골을 터트렸다. 앞으로 차기 10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데샹 감독의 결단으로 그리즈만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동안 데샹 감독을 충실히 따르던 그리즈만 입장에선 배신감을 느꼈던 것이다. 실제로 그리즈만은 지난 월드컵 기간에 “프랑스와 데샹 감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는 25일 새벽에 예정되어 있는 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경기부터 음바페가 캡틴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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