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사는 게 힘들어 母 만남 미뤘는데…돌아가신지 이틀 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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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가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은희는 "제가 (결혼 생활 등의 문제로) 사는 게 안 좋으니까 '엄마 언제 봐' 이렇게 미루다 1년을 못 본 거다"라며 "엄마가 날 보면 '얘 안 좋구나' 할 것 같아서 날 못 보여주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아무도 못 보고 이틀만에 발견된 거야?"라는 질문에 방은희는 맞다며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그걸 안 보여주려 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내 얼굴 보면 엄마는 어떤지 알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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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방은희가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한 가운데 엄마 얘기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은희는 "엄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 친구 같은 엄마였는데 제 딸 같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 전 세상을 떠난 친정엄마의 임종을 못 봤다며 울컥했다.
방은희는 "제가 (결혼 생활 등의 문제로) 사는 게 안 좋으니까 '엄마 언제 봐' 이렇게 미루다 1년을 못 본 거다"라며 "엄마가 날 보면 '얘 안 좋구나' 할 것 같아서 날 못 보여주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홀로 지내셨는데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무도 못 보고 이틀만에 발견된 거야?"라는 질문에 방은희는 맞다며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그걸 안 보여주려 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내 얼굴 보면 엄마는 어떤지 알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음식을 정말 잘했는데 갈비찜, 김치찌개, 제육볶음 다 생각난다"라면서 눈물을 훔쳤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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