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도전’ BNK 박정은 감독 “부산에서 반전 노린다”

아산/최서진 입력 2023. 3. 21.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KBL 역대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 고로 2패 한 BNK의 우승 확률은 0%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4-87로 패했다.

BNK는 홈인 부산으로 돌아가 23일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한다.

WKBL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14/14)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WKBL 역대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 고로 2패 한 BNK의 우승 확률은 0%다. 박정은 감독은 0%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4-87로 패했다.

BNK는 2쿼터까지 이소희의 3점슛과 진안의 중거리슛으로 우리은행의 공격에 맞불을 놓으며 박빙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 김한별이 공격하는 도중 좌측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때부터 BNK는 우리은행에 속수무책으로 실점했다. 3쿼터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 흐름을 잘 가져갔는데, 김한별이 부상을 입으면서 흐름을 뺏겼다. 그 부분에서 무너지지 않았나 싶다. 미스매치 상황을 막기 위해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니 후반 체력이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한별의 상태에 대해서 “본인이 접질리면서 심하게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투입하지 않았다. 자세한 상태는 병원 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BNK는 홈인 부산으로 돌아가 23일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한다. 2경기에서 얻은 소득은 무엇일까? 박정은 감독은 “두 경기를 곱씹어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주고, 우리은행이 인사이드를 공략해 로테이션을 준비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속공 시도를 많이 한 것은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WKBL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14/14)다. 확률만 봤을 때 BNK의 우승 확률은 0%다. 이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챔피언결정전을 뛸 기회를 잡았다. 이 경기에 책임이 있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하고, 우리도 소득이 있어야 한다. 아산에서 지쳤지만, 팬들의 응원에 힘을 냈으면 한다. 많은 것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준비 열심히 해서 부산에서 반전을 노린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