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상위 64명이 5일간 7라운드 혈전' 랭킹 1위 셰플러.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 2연패 도전

정태화 입력 2023. 3. 21.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를 탈환한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021년에는 빌리 호셜과 결승전까지 벌였고 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를 탈환한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 골프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5일간 최종 7라운드를 벌이게 될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골프장(파 71, 7108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4명의 선수가 한조로 사흘동안 한번씩 대결해 1위 선수만이 16강에 오른다. 주말 이틀 간은 오전, 오후로 나눠 4번의 경기를 치르고 마지막날은 준결승과 결승전이 이어져 5일동안 최종 7라운드까지 100홀 이상 경기를 해야 해 체력전을 펼쳐야 한다.

최대 관심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케빈 키스너를 누르고 우승한 셰플러가 2년 연속 우승을 하느냐의 여부다.

셰플러가 2연패을 하면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2연패에 이어 한 시즌 두 차례 2연패라는 진귀한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셰플러는 1대1 매치플레이에서 유난히 압도적이다. 2021년에는 빌리 호셜과 결승전까지 벌였고 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1999년 시작해 23번 열린 이 대회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통산 3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세계 1위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2015년), 제이슨 데이(2014, 2016년), 더스틴 존슨(2017년), 루크 도널드(2011년)가 우승했다. 세계 1위가 주는 권위와 아우라가 1대1 매치에서 유독 발휘됐다.

세계 랭킹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매킬로이는 2012년 준우승에 이어 2015년에 우승했고 스페인의 존 람은 우승 없이 2017년에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상금이 800만 달러가 늘어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상금만도 360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이 대회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대회 포맷과 스케줄을 준비함에 따라 올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JTBC GOLF&SPORTS는 64강전 1라운드를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부터 중계하며, 마지막날 27일은 새벽 1시부터 생중계한다. JTBC GOLF 채널에서는 넷째날과 마지막날을 밤 11시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