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GO!… 고진영, 2연승·랭킹 1위 정조준

최현태 2023. 3.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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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스윙'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진영(28·솔레어·사진)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정조준한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가시권에 두게 된다.

고진영과 세계 1위를 다투던 코르다는 이번 시즌 열린 3개 대회서 4위, 공동 6위, 준우승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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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개막
‘2위’ 코르다와 치열한 경쟁 예고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스윙’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진영(28·솔레어·사진)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정조준한다. 무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GC(파72·6526야드)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이다.

지난해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이 곤두박질쳤던 고진영은 시즌 첫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두 번째 출전한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이제 그 여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주무기는 자로 잰 듯한 날카로운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이 2018년(77%)과 2019년(79.56%) 1위를 달렸고 2021년에는 2위(78.77%)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손목 부상 여파로 그린적중률이 40위(71.52%)까지 떨어질 정도로 샷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에 고진영은 지난겨울 아이언샷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했고 이번 시즌 86.11%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다시 그린적중률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가시권에 두게 된다.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6·하나금융그룹)가 1위(8.27점)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25·미국)가 2위(7.77점), 고진영(7.08점)이 3위다. 포인트 격차가 계속 줄고 있는 데다 이번주는 리디아 고가 출전하지 않아 고진영으로서는 ‘왕좌’에 복귀할 좋은 기회다. 다만, 코르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고진영과 세계 1위를 다투던 코르다는 이번 시즌 열린 3개 대회서 4위, 공동 6위, 준우승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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