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친정팀마저 외면...최악 먹튀 FW, 사우디 이적 고려

이규학 기자 2023. 3.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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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인터밀란마저 로멜루 루카쿠를 외면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임대 중인 첼시의 공격수인 루카쿠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을 포함해 다른 상위권 유럽팀 대신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사우디 클럽들은 자국 리그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 한다. 루카쿠의 이적은 많은 사우디 팀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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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젠 인터밀란마저 로멜루 루카쿠를 외면하고 있다.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임대 중인 첼시의 공격수인 루카쿠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을 포함해 다른 상위권 유럽팀 대신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사우디 클럽들은 자국 리그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 한다. 루카쿠의 이적은 많은 사우디 팀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여름 첼시는 2시즌 동안 인터밀란에서 엄청난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루카쿠를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52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루카쿠를 데려온 것은 최악이었다. 루카쿠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며, 리그 26경기 8골 1도움에 그쳤다. 더 심각한 것은 태도였다. 루카쿠는 공개적으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며 인터밀란 복귀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남기면서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팀에서 쫓겨나 듯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1시즌 임대됐다. 루카쿠로선 안식처를 되찾은 듯한 모습이었고, 다시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루카쿠의 부진은 인터밀란에서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기준 15경기 3골 1도움이 전부다.


이젠 인터밀란도 루카쿠를 받아줄 이유가 없다. 인터밀란 CEO인 주세페 마로타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최고의 축구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다. 그는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재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첼시로 돌아가도 루카쿠는 뛸 가능성이 적다. 워낙 첼시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다른 공격수를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구단들이 루카루에게 손을 뻗고 있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는 지난 겨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기세등등한 상태다. 전성기에서 약간 떨어지고 있는 유명 선수들을 데려와 리그의 인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도 “루카쿠의 이적 선택지가 좁아지고,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이제 그가 중동으로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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