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 오타니, ‘결승전 등판’ 의지 불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3. 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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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가 벅찬 소감과 함께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또 오타니는 "결승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고 싶다"며 "일본 대표팀 모두가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타니의 결승전 구원 등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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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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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가 벅찬 소감과 함께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멕시코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은 경기 중반까지 멕시코 마운드에 막혀 0-3으로 끌려갔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4-5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2루타를 때린 뒤 2루에서 크게 환호했다.

이후 일본은 요시다 마사타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루만 하면 무라카미가 쳐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무라카미가 마지막에 정말 좋은 스윙을 했다”고 전했다.

또 오타니는 “결승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고 싶다”며 “일본 대표팀 모두가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타니의 결승전 구원 등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역대 최고 흥행을 불러올 대진이 완성된 2023 WBC. 결승전에서는 미국의 메릴 켈리와 일본의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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