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제위기 극복 위해 규제 개혁하겠다”

이상준 2023. 3.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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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각종 규제를 개혁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조사 결과, 부산지역 주요 기업 10곳 중 4곳이 비상경영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부산 경제는 어렵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특히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큰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각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을 찾아 부산,울산,경남 기업인, 3개 시도 경제부시장 등을 만났습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와 해외자원개발 투자 관련 정부 지원,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속 특례제도 시행, 자동차운반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10여 건의 과제를 건의했습니다.

[전인대/은하수산 부회장 : "수출을 많이 하고 싶어도 사실상의 지방 중소기업들은 혹은 중견기업까지 수출 전문인력 확보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는 수출 지원 서비스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총리가 직접 현장에서 기업 애로점을 파악해 규제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데, 상공계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장인화/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의된 내용의 진행 상황을 총리님께서 적극적으로 챙겨봐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한 총리는 제조업 중심의 부·울·경 경제 회복을 위해 규제 개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어떤 규제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활동이나 혁신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지 파악해서 이런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현장 간담회는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16일 충남 아산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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