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훈련' 손흥민, 조규성, 김태환이 인상을 쓸까? …클린스만호 소집 이틀째 [곽경훈의 현장]

2023. 3.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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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곽경훈 기자]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호흡 맞추는 태극전사들


축구대표팀이 21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클린스만 감독 소집 둘째 날 훈련에 들어갔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훈련 전 미디어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 특별한 애기를 나눌 시간은 없었다. 훈련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겠다. 클린스만 감독의 희망인 2024년 아시안컵 우승컵을 가져오는 게 가장 큰 꿈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등번호가 없었다. 이번에 같이 합류하면서 등번호를 받았다. 감사한 마음”이라며 “특별히 욕심나는 번호는 없다. 태극마크를 단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한 뒤 훈련을 위해 이동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기다리면서 약 5분 간 볼을 가지고 훈련하기 전 가벼운 장난을 쳤다. 그 후 둥글게 모인 뒤 클린스만의 훈련 지시를 듣고 운동장을 가볍게 뛰었다.

가벼운 런닝을 마친 선수들은 핑크색 매트를 손에 들고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코치를 보면서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강도가 높아졌다. 손흥민과 김태환은 인상을 쓰면서 스트레칭을 했고, 조규성이 강한 인상을 쓰면서 스트레칭의 강도를 높였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한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경력만 23년 베테랑이다. 독일 테니스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한 바 있는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는 2000년부터 운터하힝을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샬케04 등 독일 분데스리가 주요 구단에서 컨디셔닝 및 피트니스 코치로 활약했다.


▲조규성이 적극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손흥민과 김태환이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시범을 보고 있다.


▲손흥민이 괴로운 표정으로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를 따라하고 있다.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는 선수들의 자세를 일일이 잡아주며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선수들도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천천히 웃음을 되찾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워밍업을 마쳤다.

한편 클리사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훈련을 마친 뒤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진행되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축구대표팀은 23일 울산월드컵경기자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룬다.

[김태환과 손흥민이 엉거 주춤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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