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반도체기업에 보조금 지급 강화" FT

이재준 기자 2023. 3. 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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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연합보(聯合報)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규제에 대응해 중국 반도체기업이 보조금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우대조치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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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연합보(聯合報)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규제에 대응해 중국 반도체기업이 보조금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우대조치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전략을 정비하면서 국내 관련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를 개편하고 당중앙 산하에 과학기술위원회를 설치했다.

소식통은 이번 정책의 혜택을 받는 대상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중신국제(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 SMIC), 화훙 반도체(華虹半導體), 화웨이 기술(華爲技術) 등 반도체 메이커와 베이팡 화촹과기(北方華創科技集團), 중웨이 반도체설비(中微半導体設備)를 비롯한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일부 언론은 중국 정부가 반도체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1조 위안(약 190조2800억원) 넘는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소식통은 대상기업이 그간 필요했던 실적 목표 달성이라는 조건을 충족할 필요 없이 별도의 정부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반도체기업이 국가 주도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국유기업과 관변 학술단체보다 더 큰 역할을 맡는 것도 인정된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반도체기업들이 국산화한 생산설비를 제조하고 건설하는데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그 한도를 설정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무제한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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