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튼전 무승부의 원흉..."페리시치, 수비적으로 끔찍했다"

한유철 기자 2023. 3.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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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의 수비력이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리시치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수비적으로 또다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적이었고, 그 자신을 위해서만 플레이했다"라며 페리시치의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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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반 페리시치의 수비력이 비판을 받았다.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는 이 경기로 많은 것을 잃었다. 우선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이 나온 이후 체 아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해리 케인과 페리시치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는 3-1이 됐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고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는 끝이 났다.


무승부의 파장은 꽤나 컸다. 경기 결과에 격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격앙된 모습으로 선수들과 구단,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판했다. 이는 경질설에 불을 지폈고 결국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는 계기가 됐다.


스노볼이 된 사우샘프턴전 무승부. 그 원흉으로 페리시치가 지목됐다. 골을 넣긴 했지만, 수비적으로는 끔찍했다는 평가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리시치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수비적으로 또다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적이었고, 그 자신을 위해서만 플레이했다"라며 페리시치의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실제로 이날 페리시치의 수비력은 아쉬웠다. 시오 월콧에게 만회골을 헌납할 때도 제공권에서 밀리며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결과적으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동점골 상황에서도 페리시치가 헤더를 제대로 따내지 못한 탓에 파페 사르가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페리시치가 토트넘 탈출을 고심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바르자기는 페리시치가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콘테 감독이 나가고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는 이전 동료들에게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 의견엔 더욱 힘이 실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이 떠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임된다면, 페리시치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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