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센트럴자이' 필로티 벽에 금 가…"구조안전엔 문제 없어"

장연제 기자 2023. 3. 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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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준공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한 동의 필로티 벽에 금이 가 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촬영=장연제 기자〉
2017년 준공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필로티 벽에 금이 가 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서울시와 GS건설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하부 필로티 벽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해 시와 건설사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측은 "어젯밤 전문가들과 현장에 나가 점검한 결과 구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고 주민들도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GS건설은 다만 "안전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하게 추가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정밀안전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촬영=장연제 기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어제 입주민 한두 분이 불안을 호소하며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늘은 그런 것 없이 조용했다. 안전진단을 마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13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16~24층 14개 동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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