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악재’ 삼성, 뛰라고 하면 뛴다는 모스 결장

울산/이재범 2023. 3.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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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가) '네(은희석 감독)가 뛰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했다. 트레이너에서는 오늘 쉬는 게 맞다고 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모스는 SK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 때는 열이 날 때라서 치열한 경기를 하고 있어 테이핑을 강하게 감고 뛰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못 움직이더라. 테이핑을 푸니까 통증이 올라왔다"며 "오늘(19일) 오전까지 지켜봤다. (모스가) '네(은희석 감독)가 뛰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했다. 트레이너에서는 오늘 쉬는 게 맞다고 했다"고 앤서니 모스의 결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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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모스가) ‘네(은희석 감독)가 뛰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했다. 트레이너에서는 오늘 쉬는 게 맞다고 했다.”

서울 삼성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13승 37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23번째 경기에서 지난 시즌의 9승보다 많은 10승을 거뒀던 삼성은 이후 속절없이 무너졌다. 13연패에 빠지는 등 27경기에서 3승(24패)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삼성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두 시즌 연속 10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시즌 중반까지 75점 이하로 묶으면 승률 90%(9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로 승리를 차근차근 쌓았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수비가 무너지고, 공격마저 날카로움을 잃었다. 결국 시즌 중반부터는 이기기 힘든 팀이 되어버렸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삼성은 21일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모스는 SK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 때는 열이 날 때라서 치열한 경기를 하고 있어 테이핑을 강하게 감고 뛰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못 움직이더라. 테이핑을 푸니까 통증이 올라왔다”며 “오늘(19일) 오전까지 지켜봤다. (모스가) ‘네(은희석 감독)가 뛰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했다. 트레이너에서는 오늘 쉬는 게 맞다고 했다”고 앤서니 모스의 결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 경기력 좋은 중심에 모스가 있다. 우리가 원하는 움직임을 군소리 없이 수행해줘서 나름대로 돌아간다. 아쉽다”며 “높이를 더 가져가야 해서 장민국을 스몰포워드로 빼고, 차민석과 이원석을 함께 기용한다. 민석이는 잘 하고 있지만, 아직 어리다. 경기를 안 뛰는 선수들끼리 움직임을 맞췄다. 어린 티를 안 내면 자기 역할을 해줄 거다”고 차민석의 활약을 기대했다.

게이지 프림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을 삼성은 트랩 디펜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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