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이어 발트해 상공서도…러 전투기, 미 전폭기와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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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전략폭격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국방통제센터가 미군기 2대를 B-52H 전략폭격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미국 전력이 우크라이나 전쟁 후 직접 맞붙은 것은 지난 14일 흑해 상공에서 수호이-27 전투기가 미국 드론과 맞붙어 전투기가 드론을 떨어뜨린 사건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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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전략폭격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방공 레이더가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연방 국경 방향으로 날아오는 2개의 공중 목표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그후 수호이(Su)-35 전투기 1대가 출격해 '지정된 항공 순찰 구역'에 도달한 후 미 전략 폭격기의 비행을 저지했다. 그후 전폭기가 러시아 영토로부터 멀어지면서 러시아 전투기는 기지로 복귀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국방통제센터가 미군기 2대를 B-52H 전략폭격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미국 전력이 우크라이나 전쟁 후 직접 맞붙은 것은 지난 14일 흑해 상공에서 수호이-27 전투기가 미국 드론과 맞붙어 전투기가 드론을 떨어뜨린 사건 이후 두번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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