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소은행발 경기침체론 확산…기준금리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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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서 촉발된 지역 소규모 은행들의 위기가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FOMC에서 연준의 금리결정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9일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역 중소은행들의 위기에서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현재 상위 25개 범위 밖의 중소은행 은행들은 미국 전체 대출의 38%,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67%, 주거용 부동산 대출 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으로 금융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지자 중소은행들이 대출을 줄일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소비와 투자도 줄고 결국 시중에 돈이 안도는 신용경색이 발생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최근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35%까지 상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연준의 금리결정 시각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발 위기감을 고려할 때 지금은 금리인상을 중단할 때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마크 그랜트 / 콜리어스증권 수석 글로벌 전략가: 연준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가 여전히 높고 고용시장도 강하다며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리전망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 가운데 페드워치 조사에 따르면 0.25%p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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