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인근 해상서 추락→실종…60대 선장 끝내 숨졌다

김민정 2023. 3. 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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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톤급 잠수기 어선을 타고 조업을 하다 추락해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해경 수색 중 3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2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북서쪽 방향 700여m 해상에서 잠수기 어선 A호(4t) 선장 B씨가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B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A호의 선원이 마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하여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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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4톤급 잠수기 어선을 타고 조업을 하다 추락해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해경 수색 중 3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진=경남 창원해양경찰서)
2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북서쪽 방향 700여m 해상에서 잠수기 어선 A호(4t) 선장 B씨가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B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A호의 선원이 마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하여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관계기관 해군3척 및 소방, 민간구조선 3척의 협조를 받아 수색에 돌입했고, 이날 오후 4시 4분께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쪽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거제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충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 선박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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