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우리 것부터 해야 한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앤서니 모스, 경기에 못 뛴다”

손동환 2023. 3. 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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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부터 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앤서니 모스, 경기에 못 뛴다" (은희석 삼성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모스가 SK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때는 경기를 치열하게 하다 보니, 테이핑을 감고 뛰었다. 스코어 벌어지기 시작할 때, '못 움직겠다'고 하더라. 상태를 지켜봤는데, 아닌 것 같았다"며 앤서니 모스(204cm, F)의 부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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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부터 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앤서니 모스, 경기에 못 뛴다” (은희석 삼성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우석(196cm, G)과 장재석(202cm, C), 함지훈(198cm, F)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31승 19패로 3위 서울 SK(32승 18패)와 한 게임 차. 2위 창원 LG(33승 17패)와도 2게임 차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오전 훈련 때 ‘우리 것부터 하자. 상대의 좋지 않은 상황을 보지 말자. 안일한 태도를 보이면, 바로 빼겠다’고 주문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안일하게 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함)지훈이 복귀는 며칠 더 두고 볼 예정이다. 본인한테 맡겼다. (장)재석이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고, (이)우석이 역시 최대한 빨라야 다음 주다. 다만, 코트 적응 훈련을 시키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4연패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줬다.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최강으로 이끈 사령탑.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고, 선수들에게 공수 조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령탑만 교체하지 않았다. 승부처를 책임질 에이스도 영입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이정현(189cm, G)을 데리고 왔다. 김시래(178cm, G)-이정현이라는 확고한 볼 핸들러 라인이 생겼다.

그러나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와 이정현만 바라보지 않았다.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이호현(182cm, G)과 이동엽(193cm, G), 이원석(206cm, C) 등이 대표적인 자원.

삼성은 시즌 초반 선전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 자원 때문에 전력 불균형을 겪었다. 이로 인해, 점점 가라앉았다. 결국 두 시즌 연속 최하위(13승 37패)를 확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 ‘체질 개선’을 2022~2023시즌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모스가 SK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때는 경기를 치열하게 하다 보니, 테이핑을 감고 뛰었다. 스코어 벌어지기 시작할 때, ‘못 움직겠다’고 하더라. 상태를 지켜봤는데, 아닌 것 같았다”며 앤서니 모스(204cm, F)의 부재를 전했다.

그 후 “우리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모스 덕분이었다. 모스가 팀에서 원했던 움직임을 해줬기 때문에, 우리 경기력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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