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자게임 판호 발급에…게임주 모처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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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게임 5종을 비롯해 외국자본 게임에도 다시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발급하며 게임주가 21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고 있어 매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판호가 발급된 게임들의 실제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시작된 중국발 모멘텀은 2023년 내내 게임 업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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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12.87% 상승…넥슨게임주도 13%↑
국내 게임 5종 비롯해 27종 게임 판호 발급
"중국발 모멘텀, 주가에 긍정적" 기대감 확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이 한국 게임 5종을 비롯해 외국자본 게임에도 다시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발급하며 게임주가 21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가 바짝 다가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넷마블(251270)도 전 거래일보다 3700원(6.30%) 올라 6만2400원을 가리켰다. 크래프톤(259960)은 2.42% 상승했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0일 27종의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 한국 게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IP 모바일 게임’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클럽오디션’ 등 5종도 판호를 받았다.
이번 외자 판호발급은 지난해 12월 판호 발급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짧은 기간에 복수의 한국 게임에 판호 발급이 이뤄진 것으로 보아 향후 외자 판호의 추가 발급은 기대해볼 만 하다”면서 “이미 출시한 게임을 중국에 출시하면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고 있어 매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판호가 발급된 게임들의 실제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시작된 중국발 모멘텀은 2023년 내내 게임 업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한 만큼, 중국 시장의 문이 다시 열린다는 점이 호재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2017년 이후 지속해온 한한령에서 한발 물러서는 신호탄이라고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시장에 대한 큰 기대는 삼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중국 내 게임사들의 개발력이 과거보다 높아진 만큼 국내 게임이 무조건 인기를 끌 것이란 기대는 줄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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