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연료 로켓 만드는 '페리지' 6월 우주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항공우주업체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 시험 발사 성공에 이어 다른 토종 스타트업도 우주를 향한 도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소형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르면 오는 6월 'BW-1' 발사체 상단부를 제주에서 쏘아 올릴 계획이다.
우나스텔라는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엔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라스페이스, 초소형위성 제작
컨텍·SIA는 교신 서비스 개발
국내 항공우주업체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 시험 발사 성공에 이어 다른 토종 스타트업도 우주를 향한 도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소형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르면 오는 6월 ‘BW-1’ 발사체 상단부를 제주에서 쏘아 올릴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페리지는 액체연료를 기반으로 로켓을 제작하는 업체다. 개발 난도가 높지만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페리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잭업 바지선 위에 해상 발사장 구축을 마치고, 전체 모듈은 연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후 발사체 재사용 기술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페리지는 연말 코스닥시장 기술 특례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위성 제작 분야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활약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무게 100㎏ 이하 초소형 인공위성을 제작한다. 올해 안으로 가로 20㎝, 세로 20㎝, 높이 40㎝의 초소형 위성 ‘옵저버 1A’를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소형 위성 제작사인 드림스페이스월드는 2018년 6유닛(U)급 큐브위성을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1U는 10㎝ 단위 규격을 뜻한다.
컨텍과 SIA는 지상국에서 쓰이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우주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받고 처리하는 기술이 사업의 핵심이다. 2015년 설립된 컨텍은 해외에서 꾸준히 계약을 맺고 있다. SIA는 지난해 5월 네이버클라우드, 쎄트렉아이 등 대형 업체와 지구 관측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유인 우주선을 개발 중인 국내 하나뿐인 스타트업도 있다. 우나스텔라는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엔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0억 쏟아 부은 건물인데…"200억대에도 안 팔린다"
- "견딜 수 없다"…외국인 근로자에 시달리는 사장님들 결국
- 터치 안 해도 결제 끝…"아이폰 쓰면서 이런 날 올 줄이야" [현장+]
- "이 남자 진짜 푸틴 아니다"…대역설 불붙인 사진 세 장
- "'펑' 소리 나면서 아파트 흔들렸다"…입주민들 '공포'
- 백종원, 예산시장 휴장한 진짜 이유…"사람 너무 많아"
- '차인표♥' 신애라, 첫째 딸과 데이트 인증 "너무 예쁘다" 댓글 난리
- [종합] "전현무처럼 못 벌어"…황수경, 프리 선언 후 수입? "축의금 단위 달라졌다" ('오피스빌런')
- '기성용♥' 한혜진, 이렇게 말랐는데…하루 4끼 먹는 대식가였다 ('퇴근후한끼')
- 서울 종로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얼마 전 용산서도 포착